[조선일보] "인터넷 선플, 더 멀리 퍼져라"
관리자
2010.11.28 09:56:33 · 조회:5691
[조선일보] "인터넷 선플, 더 멀리 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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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종석 기자
입력 : 2010.11.05 23:48
고양 호곡중학교서 50만개 돌파 기념 행사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호곡중학교 강당에 하얀 종이비행기 800대가 날아올랐다. 학생들이 '선플의 날'을 맞아 종이비행기에 저마다 '선플'을 적어 날렸다.
'선플'은 인터넷의 악성 댓글인 '악플'의 반대말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착한 댓글을 뜻한다. '우리 모두 행복해져요!'라고 쓴 이민(14)군은 "선플이 종이비행기처럼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면 좋겠다"고 했다.
(사)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재작년에 11월 7일을 '선플의 날'로 정했다. 이후 매년 11월 첫 금요일에 기념식을 연다. 이날은 특히 운동본부 홈페이지(www.sunfull.or.kr)에 달린 선플이 50만개를 넘어선 것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2007년 홈페이지를 연 후 3년 만이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가족·선생님·친구 등에게 전하는 선플이 가득하다.
민병철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빼빼로데이(11월 11일)에는 우리나라에 온 G20 정상들에게 환영의 선플을 답시다. 악플로 쓰러졌던 가수 타블로에게는 선플로 용기와 희망을 줍시다. 여러분의 선플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라고 했다.
하루하루 늘어나는 선플은 장학금으로 다시 태어난다. 운동본부는 지난달부터 행정안전부·한국정보화진흥원과 '선플 기부 캠페인'에도 나섰다. 게시판에 선플이 하나 올라올 때마다 10원을 적립, 이를 모아 모범 선플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쓴다.
민병철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빼빼로데이(11월 11일)에는 우리나라에 온 G20 정상들에게 환영의 선플을 답시다. 악플로 쓰러졌던 가수 타블로에게는 선플로 용기와 희망을 줍시다. 여러분의 선플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라고 했다.
하루하루 늘어나는 선플은 장학금으로 다시 태어난다. 운동본부는 지난달부터 행정안전부·한국정보화진흥원과 '선플 기부 캠페인'에도 나섰다. 게시판에 선플이 하나 올라올 때마다 10원을 적립, 이를 모아 모범 선플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