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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Byoung-chul Min
(2024.02.28) [인터뷰 365]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방한' 저커버그 CEO에 '선플운동' 동참 요청
관리자
2024.08.02 11:50:16 · 조회:451

 

- 기고문 통해 "안전한 인터넷 문화 함께 만들자"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사진=선플재단 홈페이지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중앙대 석좌교수)이 27일 한국을 찾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에게 "안전한 인터넷 문화를 함께 만들자"며 선플운동(Sunfull Movement) 동참을 요청했다.  

민 이사장은 28일 '긍정적인 디지털 미래를 위해 마크 저커버그와 IT 거성들에게 보내는 메시지'(A message to Mark Zuckerberg and tech leaders)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헤럴드영자 신문에 공개했다. 

공개서한에서 민 이사장은 저커버그 CEO의 방한과 관련해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저커버그 대표는 IT 산업의 혁신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방향을 선도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이라고 밝혔다. 

민 이사장은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우리의 최우선 책임은 내일의 지도자가 될 청소년들의 인권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거대 IT 기업의 모든 지도자들이 소셜 미디어의 어두운 면을 다루고 젊은이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뤄야 할 긴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민 이사장은 IT의 발전으로 인류가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디지털 시대의 소셜 미디어로 인해 ‘악플, ‘사이버 불링(따돌림)’ ‘인권침해’ 등 젊은이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업계의 핵심 인물인 저커버그 대표가 갖고 있는 소셜 미디어의 정책과 기능에 미치는 영향력은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며 "혐오와 괴롭힘, 따돌림 등의 유해한 활동이 없는 보다 안전한 디지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욱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민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시작된 선플 운동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로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긍정적인 온라인 상호 작용과 서로 존중하는 디지털 공간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모두를 위해 더욱더 안전한 인터넷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선플 운동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민 이사장은 2007년 인터넷상의 사이버불링, 혐오발언, 인권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플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16년 동안 선플재단은 사이버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긍정적인 온라인 행동을 장려해 왔다.

국내 초·중·고교, 대학교, 각종 기관 등 약 7000여 곳에서 83만 명이 넘는 인원이 동참하고 있으며, 2022년 여야 국회의원 전원의 '선플운동' 동참 서명을 이끌어냈다. 

선플운동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전파 중이다. 지난해 12월 필리핀 하원의원 47명이 선플운동 참여 서약서에 서명한 바 있다. 

한편,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마크 저커버그 CEO는 28일 삼성·LG전자, 스타트업과 만남을 갖는다. 

출처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http://www.interview365.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468)